생각정리

[회고] 이탈리아 가이드 출신 개발자의 2022년 회고

로춘남 2022. 12. 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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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라는 한해가 금방 지나갔다. 개발일을 하면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한해이지 않을까싶다.

2022년초 미래를 위해 고민을 했었고,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이직을 하였으며, 이직 이후 진행한 프로젝트 및 자사 솔루션 기능들을 개발하다보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나지만 앨범에는 그 어느때보다 사진이 적은걸 보니, 올 한해는 꽤나 열심히 살았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난 어떤것을 이루었고, 또 어떤것이 미흡했는지 조금씩 알아보고자 한다.


Tech Blog

총 54개의 글을 작성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직을 하기전에는 꾸준히 작성을 했지만, 이직을 하고 난 뒤에는 글이 올라오는 갯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바쁘다라는 핑계는 하고싶진 않다.

회사의 분위기는 오히려 지금이 더 좋았고, 시간적인 여유도 더 많았지만 나 스스로 나태함에 빠져 제대로된 글을 작성하지 못한것 같다.

새해에는 단순하게 글만 쓰는것에 중점을 두는게 아닌, 글을 작성하므로써 온전하게 내것으로 만드는것에 중점을 두고자한다. 

여러개를 써도 정작 나중에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기에...

시간관리를 좀 잘해서 2023년에는 좀 더 발전한 나의 기술블로그를 기대해본다.


Study

개발공부를 하는데 올한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진것을 느꼈다. 그저 Java 문법만 중요한줄 알았고, 알고리즘을 위해서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푸는데만 집중했었는데, 제대로된 공부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개발을 하면서 깨달은건 문법이야 검색하면 나오는것이고, 중요한건 개발을 처음으로 하기전에 설계 및 이론이라는것을 몸소 느꼈다. 무작정 손이 키보드로 나가는것보다 생각이라는것을 해야 나중에 다시 뒤엎는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

백엔드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버와 네트워크에 대해서 무지했던 사실이 부끄러워 부랴부랴 책을  사서 이리저리 공부하는것으로 벅찼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내것으로 만들었다는것.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을 잡았다는것에 대해 느꼈다.


Company

이직을 하고나서 확실하게 내가 개발에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 

혼자서 끙끙거렸던 시절에 비해서 모르는것도 물어볼수있고,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알 수가 있기때문에 혼자서 끙끙거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프로젝트도 직접 나가보면서 현장의 경험도 느끼고, 자사 서비스도 개발해보면서 개발에 대한 두뇌를 더욱 넓힐수가 있었다. 요즘도 서비스 개발에 한참 집중하고 있는데, 알아가는 재미라는걸 몸소 느끼고 있는듯하다.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아마 개발을 하면서 가장 시간이 빨리흐른 1년이지 않을까싶다. 이직을 위한 준비와 이직을 통한 새로운 환경의 적응을 통해 이것저것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것 같다.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성장하는 그런 개발자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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