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회고] 이탈리아 가이드 출신 개발자의 2022년 2월 월간회고

로춘남 2022. 2.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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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월초 설날과 더불어 28일까지 밖에 없는 특수한 달로 생각보다 시간의 흐름이 빠른달이다.

한달의 돌아보며,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가오는 3월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1월과는 다르게 5F 기법을 정리를 해보았다.


Tech Blog

2월동안 나는 몇 개의 블로그를 포스팅 했을까?!

 

Fact : 무슨 일이 있었나?(사실)

  • 알고리즘 관련 3개
  • Java Wrapper Class
  • JVM구조
  • Java 컴파일 과정
  • Java Generic
  • Java Generic type erasure

알고리즘을 포함하여 총 8개의 글을 작성했다.

이외에는 Java에 대해 깊숙하게 알아보고자했다. 기능의 구현도 우선이지만, Java에 대해 잘 알고있어야, 향후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사실 알고리즘을 풀다가 궁금해서 Wrapper 클래스를 찾아보았고, 이 과정에서 일급 콜렉션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해하기가 살짝 어려웠지만, 계속적인 질문과 마인드맵을 통하여 지식의 범위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Generic의 경우에는 국비과정에서 잠깐 언급만 했을뿐, 깊게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었기때문에, 다시 한 번 개념을 숙지하였고, 이 과정에서 Generic type erasure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 제네릭 컴파일하면 클래스에 남을지 안남을지로 먼저 접근했었다.

JVM와 컴파일의 경우에는 흔히 쉽게 말해 .java에서 .class로 변환해서 읽어주게해준다. 라고 아주 간단하게만 알고있었다. 컴파일 순서를 통해서 런타임 내부에서 어떠한 과정이 일어나는지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Felling : 무슨 느낌이 들었나?(느낌)

어찌보면 누군가에게는 간단하게 보일수있는 JVM와 컴파일 과정 등 기본적인 부분이었다. 많은 부끄러움이 몰려왔었는데, 그동안 Java를 너무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있었고, 이렇게해서는 안되겠다라는 반성도 들었다.

사수없는 설움과 비전공자라 주변에 개발자가 거의 없는 이 환경이 너무 애석하기도했겠지만, 장기적인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하기 위해선 내 멘탈도 중요하다. 그동안 그저 화면에 보여주는것에만 너무 집중을 해서 이 코드가 왜 이렇게 작성해야하고, 어떠한 효율을 더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간과했었는데, 기술관련 포스팅을 통해서 Java든 다른 부분이든 적어도 작동하는 원리만큼은 필수적으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inding :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나?(배운점)

완벽하진 않지만, 개념적인 정리와 더불어서 생각의 틀이 좀 넓어진것 같았다. 예를들어 단순하게 개념숙지가 아니라 Wrapper 클래스에서 왜 일급 콜렉션을 알게 되었는지? Generic에서 Generic tye erasure와 자바 컴파일 과정에서 Run time Area에서는 어떠한 부분을 동작이 되는지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확실히 예전보다 조금 달라졌다고 느낀건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생각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궁금증이 많아졌다.

단순하게 웹 화면만 보여주려고했더 내 자신이 점점 더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이었다.

 

Future action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향후  행동)

지속적인 기술 블로그 작성을 통해서 내실을 단단하게 다지고 싶다. 현재 인프런을 통해서 인강도 듣고 있는데, 지식의 습득이 간절하다. 예를들어 게시판 CRUD를 연습할때, 그저 단순하게 CRUD가 작동되는것에만 만족했었는데, 게시판 그 이상으로 조건들을 참고하여 연습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분들이 정리해주신 정말 좋은 자료들이 많기때문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완전한 내것으로 만들고. 또한 나 역시의 내 지식을 공유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Feedback : 앞서 정한 향후 행동을 실천해본 뒤, 이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

1월 회고에 언급했던것처럼 궁금한것들이 생각났을때, 적어보고 찾아보면서 포스팅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적용했었다. 이러한 방법을 꾸준하게 적용하되 작성한 포스팅 또한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하는 숙지력은 또한 필수라고 느꼈다.


Study

Fact : 무슨 일이 있었나?(사실)

인프런 강의와 SQLD 공부, 그리고 알고리즘 공부를 병행했다. 인프런은 JPA와 스프링 원리에 대해서 학습하였다.

 

Felling : 무슨 느낌이 들었나?(느낌)

알고리즘의 경우 업무를 하기전에 가볍게 시작하는 루틴을 적용하고자한다. 이는 아무튼 출근, 하트시그널에 나왔던 천인우님이 슬럼프에 빠졌을때, 작은 성취감을 이루기 위하여 쉬운 알고리즘 문제를 통해 극복했다고한다.

나도 갈길이 멀지만 쉬운 문제를 풀고나서야 작은 성취감을 얻고 이에 대한 긍정의 기운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적용하려고 한다. 요즘 미래에 대한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은데, 작은 성취감을들 모으고 모아서 긍정의 기운으로 장기적인 레이스에 에너지가 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프런의 경우 아무래도 내가 자바 스프링을 하고 있다보니 김영한님의 강의를 듣는데, 정말 말을 잘 하신다는점이 인상깊었다.

 

Finding ::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나?(배운 점)

알고리즘을 통해 하루의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비록 쉬운문제지만 초록불과 함께 '맞췄습니다' 문구를 보면 그래도 오늘 하루 무언가를 해내긴했구나. 라는 성취감이 살짝 왔다. 이러한 부부은 개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하여 긍정의 기운을 통해 나만의 장기 레이스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변환하고자한다. 

인프런 강의하면 솔직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Future action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향후 행동)

알고리즘과 인프런은 계속적으로 꾸준하게 공부. 작년에 정보처리기사 준비할때는 퇴근하고 계속 정보처리기사에 집중했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시험이 있어도 그래도 한 파트정도는 강의를 수강하고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해서 합격도 못했는데, 그냥 평소 페이스대로 스프링을 꾸준하게 유지를 해보고자한다. (정처기 올해는 붙어야하는데..) 그리고 3월중순에 시험이 있는 SQLD를 접수했다. 이것도 제발 한 번에 붙었으면 좋겠다...

 

Feedback : 앞서 정한 향후 행동을 실천해본 뒤, 이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

공부는 꾸준함이 지속. 그리고 학자형과 야생형을 골고루 섞어 보면서 무엇이 나하고 맞는지 생각중.


Company

Fact : 무슨 일이 있었나?(사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로 시작했던 프로젝트를 인텔리제이로 세팅을 하려고했다. log4j2 이슈부터 maven plugin까지 순탄하지가 않았다. 파면 팔수록 계속 생각지도 못한 에러가 계속나와서, 결국은 다시 이클립스 기반으로 돌아왔고, 아마 이클립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지 않을까싶다. 로컬서버와 원격서버에 동일한 코드가 올라가도 원격에서 오류가 나타났었다.

 

Felling : 무슨 느낌이 들었나?(느낌)

전자정부프레임워크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워낙 오래된 버전이었다. 3.7에 자바8을 사용했었고, 처음에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시작했을때, 참고한 프로그램이 3.7로 만들어져있어서 3.7로 시도했던건데,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인텔리제이가 워낙 극강의 능력을 발휘하지만 오래된 버전의 전자정부프레임워크는 이클립스 기반으로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텔리제이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는점.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것을 사용해야겠다.

maven library 버전문제때문에 고생을 좀 했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크게 어려운건 아니자. 불현듯 처음 입사했을때, 자바를 담당하는 사수가 없어서 도대체 이 오류가 왜 나는것인지에 대해 끙끙거리느라 시간적인 소비가 굉장히 많았던 과거가 떠올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것들인데...누군가 방향서을 잡아주는게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홀로 거친 파도를 헤치며 지금까지 온 시간들이 물론 하나하나 터득하는 과정이었겠지만, 누군가 도와줬다면 조금 더 빨리 깨우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Finding ::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나?(배운 점)

오래된 전자정부프레임워크는 인텔리제이라고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시야를 넓힐 필요성을 느꼈다. 너무 혼자서 끙끙거리는 시간이 많고, 나에겐 멘토가 없으니 적극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식을 조금씩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한지 이제 1년하고 6개월이 조금 넘었다. 나에대해 깊게 생각해보니 후회가 많았던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직업을 잃고 방황했던 시기 개발을 처음접했고, 먹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부딪혔더것 같다. 결과적으로 취업을 했지만, 너무 힘들었던 시기를 겪은 나머지 안도감이 너무 컸다.

정기적으로 월급이 들어온다는 안도감... 그리고 팀프로젝트보다 혼자서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깊은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점점 멀리했었고, 업무도 익숙하다보니 너무 편하게 지내온것 같다. 또 Java를 하는 사람이 나 혼자이다보니 궁금한것을 물어봐도 기술적인 개념만 조언을 들을뿐 누구하나 내가 하는 방식에 터치가 없었다.

결국은 내가 작성한 코드가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이게 효율적인 코드인지 나는 알 방법이 없었다. 겁이 났다. 신입때야 '그래 모를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다가오는 2년차와 3년차가 솔직히 두렵다. 내가 그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 그리고 앞으로 들어오는 신입보다 내가 못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등 꽤나 심각하게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았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몸소 겪은 시간들이었다.

 

Future action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향후 행동)

지금 회사가 직장인으로는 만족스럽다. 야근없는 삶. 적당한 급여와 누구하나 터치 없는 생활. 제 3자가 보기엔 꿈 같은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근무환경을 바꾸기 위해 이직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누군가는 '그래도 3년은 채워야 경력으로 인정해준다' 라는 말이 있지만, 이 곳에 3년을 채울경우에는 내 경력이 물경력이 될 것 같았다.

개발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코드리뷰와 그들만의 개발문화를 느끼고싶고,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와 이슈들을 몸으로 직접 부딪혀보고 싶었다. 

분명 어디를 가든 지금 생활보다 쉽지 않을거다. 하지만 나는 이 안전하고 따뜻한 온실속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개발자면 개발자답게 살아가고싶다. 이력서를 작성해야하는데...그동안 개인프로젝트를 진행한것이 국비교육 시절에 받은게 전부고, 회사 다니면서는 따로 만든게 없으니 조금 걱정은 된다. 퇴근하고 공부하기도 바쁜데 개인프로젝트라니...내가 시간을 잘못 쓰고 있는것일까라는 생각도 들면서..여러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3월중순 SQLD 시험 끝난 이후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완성할 생각이다. 분명 나도 나만의 장점이 있을것이니 그 점을 잘 어필해봐야겠다.

 

Feedback : 앞서 정한 향후 행동을 실천해본 뒤, 이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너무 외롭다..회사일도 열심히하고, 스프링 공부도 계속 열심히해야지..


Book

2월은 완독한 책이 없다..반성하자.


2월을 보내면서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결심했다. 결심하는 과정에서 내 나이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했다. 국비지원을 시작했을때가 31살이었니 취업이 정말 필요했던 시기였다.

내가 20대였다면 국비지원 수료하고, 모아놨던 돈을 부트캠프에 도전했을것 같은데...이 점이 아쉽다. 내 성격상 안전주의를 선호하는지라...31살에 국비수료하고 부트캠프까지 하고나면 32살이 되어있을텐데 만약 이때되도 내가 취업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너무 강했던것 같다.

코로나때문에 너무 힘든시기를 겪어서 하루라도 빨리 월급을 받는것이 간절했으니...

최근 어느채용공고에서는 지원 필수조건으로 '부트캠프 수료자'가 언급된것만 봐도 개발자 시장은 점점 레드오션이 되고 잇는것 같다. 내가 과연 부트캠프를 수료한 사람들보다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내 능력치를 발휘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이 요즘 자주 생기기는하는데,

스트레스 확 풀고, 멘탈정리하고. 정신차리고 꾸준히 나만의 레이스에 집중을 해야겠다.

그래서 나름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흔들릴때마다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직까진 버틸만하다.

2월 회고는 5F로 작성해봐야했는데, 각각의 F를 명확하게 적용해서 3월에 다시 작성해봐야겠다.

이게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지는거 같은데, 사실, 느낌점, 배운 점 등 이 서로 섞인 느낌이 있어서 딱딱 바로바로 끊어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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