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1년, 소비자 품질 불만 1천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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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년, 소비자 품질 불만 1천건 이상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품질에 대한 이용자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연맹은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관련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총 2055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내용 중 계약 해지와 관련된 내용은 702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관련 상담이 590건(29%), 불완전 계약이행 관련 내용이 431건(21%) 접수됐다.

한국 소비자연맹은 "커버리지 불안정과 5G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콘텐츠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는 5G 서비스에 대해 기대를 갖고 고가의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제한적 서비스와 품질 불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라고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 수는 633만 9917명에 이른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85만923명(45%), KT 192만2701명(30.3%), LG유플러스 156만 5232명(24.7%)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연맹은 5G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통신사로 KT(33%)를 꼽았다. 이어 SK텔레콤(25%), LG유플러스(24%)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 해지 관련 상담은 고가의 5G 요금제를 사용 중이지만 끊김 현상, LTE 전환 등 품질 불만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계약 불완전 이행으로 접수된 상담은 판매자가 단말기를 공짜로 주거나 불법 보조금을 주기로 약속한 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요금제 관련 불만은 올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또 품질 관련 불만은 서울(147건, 25%)보다 비 서울 지역(443건, 75%)의 불만이 높았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5G 기지국이 설치된 탓으로 풀이된다.

5G 설비투자는 코로나 19 사태가 겹치면서 예정보다 지체되고 있다. 외형적인 전국망은 구축했지만 촘촘하지 않은 기지국으로 인해 5G가 터지지 않는 음영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 5월 1일 기준으로 전국 5G 기지국은 11만 5386국으로LTE 기지국(87만국)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이동통신 3사는 하반기 인구밀집지역과 대형건물 인빌딩, 지하철 등에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 5G 단독 모드(SA)SA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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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품질에 대한 컴플레인은 아직 있는 듯

- 한국 소비자연맹: 5G의 서비스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는 5G 서비스에 대해 기대를 갖고 고가의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제한적 서비스와 품질 불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음.

 

5G가 나오는 시간이 꽤 됐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까지 3G나 4G LTE 등으로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5G를 찾는 고객들은 생각보다 소수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문득 나의 대학시절이 생각난다.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나왔는데, 나는 3학년이 되어서도 2G 폰을 이용하고 있었다.

나는 불편함은 없는데, 내 지인들이 불편해하더라. 단톡 방이나 전달사항이 있을 때 나한테만 따로 문자나 전화를 해야 했으니 불편했나 보다. 뭐 결정적으로는 3학년 끝물쯤 핸드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남들보다 뒤늦게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그때의 시선들이 조금 불편했던 기억이 떠오르네.

 

5G가 확산되고 3G와 4G가 조금씩 추세가 약화된다면 내가 겪었던 상황과 비슷해지려나..?